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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기적

· 9년 전 · 1155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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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기적

시인: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한 해가 간다는 일이 이제는 그닥 참탁치 않을 그런 나이가 되었다지만 돌이킬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일이라 이제 기쁜마음으로 보내고 저도 새해를 맞이합니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쁜 일만 가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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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스트레스ㅡ제윤아빠
9년 전
짝짝짝
대한민국~!
9년 전
좋은글이네요
어느 국회의원 트위터 글인데 좋아서 퍼왔습니다.
9년 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같이 부대껴 보아요~!
ㅋㅋ 저중에 어떤분이 묵공님인가요? ㅎㅎ
그래서 새해는 새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뛰지도 달리지도 않을렵니다. 뭐 달릴곳이 있다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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