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승무(僧舞) 를 생각하게 만드는 바위산

오늘은 Sea to sky 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밴쿠버에서 세계적인 스키명소인 휘슬러로 가는 99번 하이웨이를 타고

Brandywine Falls 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조그마한 도시 squamish 를 조금 지나면

 

이 도시의 또하나 자랑거리인 Stawamus Chief Mountain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은 단일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서 

암벽타는 Climber 들에게는 유명한 산으로만 알려저 있지만,

 

눈앞에 다가오는 그 바윗덩어리의 희멀건 윤곽 그 한 가운데를 보면

나는 왠지 승무(僧舞)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덤덤히 지나가고는 하는데

나는 이 길을 지나갈 때 마다 늘 승무가 생각나고는 합니다.

왜 나만 그런생각이 드는지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시 한구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가깝지도 않은 Burnaby 라는 도시의 산불로 인한 흐린 시야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사진찍는 기술이 없는 솜씨 만천하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3개

사진만 뚜렷했으면 절경을 감상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산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나 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암벽타는 연습을 많이하는 곳입니다.
산불이 무섭기는 합니다. 시야는 물론 냄새까지 널리 퍼집니다.

사진은 원재 잘 찍지를 못하니까 할 수 없지요
저기서 암벽타면 어마무시 하겠습니다....ㅠㅠ

게시글 목록

번호 제목
1717076
1717072
1717065
1717062
1717050
1717042
1717041
1717036
1717025
1717024
1717016
1717014
1717006
1717004
1716995
1716986
1716982
1716978
1716974
1716968
1716966
1716952
1716945
1716934
1716926
1716920
1716915
1716914
1716912
1716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