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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올 거예요

· 9년 전 · 1893
워크샵을 와서 남는 시간동안 미뤄뒀던 책을 읽습니다. 
지난번 스토리 펀딩에 참여해서 받은 책입니다. 

"... 저는 또 휴학했어요. 그때 한 학기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잖아요. 그런데 저는 동생 목숨값으로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1년 지나고 엄마는 복학을 하라고 했는데 도저히 학교를 못 다닐 것 같았어요. 이대로 학교 다니다가 마포대교 갈 것 같고..." 

- 박성호 누나 

신부님이 되고싶어 했던 아이,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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