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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 1403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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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건강했던 제 파리 사진임)

 

제 방에서 근 4일을 동거하던 파리가 정이 들 사이도 없이 늦은 귀가를 해서 보니 선풍기 날개에 말려 사망하셨네요.

 

그 모진 수 십 차례의 파리채도 피해가며 살던 놈 이어서 "이정도면 살 자격이 있다." 생각해 살려 정을 주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네요. 다음 생에서는 파리 보다는 나비로.  태어나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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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5년 전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떠오르에요.
왜... 남일같이 느껴지지 않는지 모르셌네요ㅠㅠ
@쪼각조각 왜 혼자 있으면 이렇게 밤에 잠을 못 이루는 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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