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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냉동탑차를 하는데

· 4년 전 · 1707 · 23

단톡방에서 맨날~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했더니...


냉동 탑차 하는 서울 사는 친구 놈이 지나는 길에 들렀고 창문열면 바로 보일 곳에 있다 하며 창문 열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제 집은 4층입니다.(엘베없음...주인눔아!!!!)


그래서 거실 창을 열고 살짝 봤더니 바로 앞에 탑차 주차해 놓고 선 채로

 

"됐냐!!!"

 

이러더니 다시 차를 타고 가버립니다???


생긴 건 개 껍데기 눌렀다가 으깬 것 같이 생긴 놈이 이른 새벽에 그러니 이웃에게 창피하기도 미쳤다 싶어 무섭기도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얼이 털려 있습니다. 전화해서 먼저 웃으면 진다는 생각이 들어 오기로 참고는 있습니다만 아...이거 정말 묘하게 웃끼네요.


그놈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그대로 서울로 갔는지 전화가 없고~

전화나 받고 자려고 했더니 그냥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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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베스트 댓글

4년 전 BEST
ㅎㅎㅎ 근처 납품건 잡혔을때부터 계획 세우고 키득키득 했을 친구분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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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ㅎㅎㅎ 근처 납품건 잡혔을때부터 계획 세우고 키득키득 했을 친구분이 떠오르네요
@쪼각조각 젊어서 같았으면 냅다 슬리퍼 벗어서 던졌는데 나이가 먹었는지 누가 황당하게 나오면 어버버...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센스있네요
@일당천 아직 장가도 가지 않는 멋있는 친구입니다.
바쁘긴 하고, 시간은 없고, 친한 친구가 놀러는 오라고 하고 그러면 아마 저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마젠토 이상한게 원래 이쪽으로 전혀 다니지 않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집앞이라고 하길래 믿지도 않았습니다. 설마...하다가 엉겁결에 미친짓을 보니 웃음도 울음도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4살 상계동에 막 이사와서 부터 친구인데 하다하다 별 짓을 다 하더라구요.
4년 전
상황 생각하면 진짜 웃긴데요 ㅋㅋ
@어리버리해커 저는 한 5분 멍을 때리다가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 오니 웃끼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한밤중에 미쳤다 그럴까 싶어 크게 웃지도 못 하고...
4년 전
유쾌한 친구, 좋네요. ^^
@민트다이어리 친구는 딱 10년 정도가 좋은 듯 합니다. 애가 기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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