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모(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던 아주 커다란 손바닥만한 조개입니다.
조개를 다지고 갖은 양념을 넣어 구워내는데... 그리 맛날 수가 없어요.
아직 양식이 안된다네요.
어머니의 그리운 음식들(뱅애국, 물메기탕, 쑥국, 도다리 미역국, 봄멸치 쌈)을 추억하다가
할머니까지 소환하게 되네요.
사실... 어머니의 요리 실력은 할머니 실력의 1/10에도 못미칩니다.
그 조개 요리를 '유곽'이라고 합니다.
유곽은 잘 다져서 볶은 개조개살을 참기름과 고추장, 된장, 마늘 등 갖은 양념에 버무린 뒤 껍데기에 채워서 구워낸 정성 담긴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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