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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풍란이 피었습니다.

풍란이 또 피었습니다.

아내가 가족 밴드에 풍란 사진 올려서 댓글 달았습니다.
"당신 풍란 옆에 자주 가지마.

당신 미모를 질투해 꽃이 빨리 시들어."

 

잘했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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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와 냑에 생각외로 감성파들이 많으시네요.
우아한 기분 느껴보고 갑니다.
@비타주리 강아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 저희는 식물을 좋아합니다. 매화 동백 수선화 서향 금낭화가 피더니 이제는 자스민이 피네요. 튤립도 꽃대를 올리고 있고요. 우리 인생도 이 봄날과 같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늘솔 글쿤요. 저는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와 믹스커피가 가장 사랑스러워요.
역시 으르신 생존법칙을 잘 아시는군요.
고기국 얻어드셨을듯 ㄷㄷㄷㄷㄷㄷ
@뒷집돌쇠 생존법칙이라기 보다는 정말 제 아내 이쁩니다만. 마음은 비단결이죠. 살면서 더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도 제 아내가 딸보다 낫다고 해요.
좋은 주말 되세요.
@늘솔 부.. 부럽습니다.
보통 아내라 함은 집안의 절대권력자이기 마련인데
늘솔님의 결혼 생활이 부럽네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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