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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 아들이 전교회장이 되었네요.

· 3년 전 · 1819 · 32

초등학생입니다.

작년 1학기때 문득 아빠 나 학급회장 나갈거야.

대수롭지 않게 그래 하고 넘겼는데

 

떡하니 압도적인 표차이로 학급회장이 되어 왔더라구요. 

그러더니 5학년 2학기때는 전교부회장 선거 나가더니 

후보가 7명인데 남은 6명 표를 다 합친것보다 많은표를 혼자 받고

당선되어서 이때도 그런가보다. 의외로 인기 많구나 했는데

 

6학년 1학기 학급회장을 하더니

오늘 2학기 전교회장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기특하고. 연설문 외우느라 고생하는거보면서 애틋하고 그랬는데

무슨 복인지 애가 참 착하고 이쁘게 자라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집에선 말잘듣고 착하기만 한 순둥이 인데 의외로 학교에서 인싸였나 봅니다. 

 

아들래미 자랑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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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3년 전
와 축하드립니다
장래가 촉망될 인재네요
부럽습니다~
와우 핸썸보이. 인기 많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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