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점심을 먹다가 든 생각

· 11년 전 · 1204 · 20
class 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점심을 먹다가,
문득 즐거운 점심 시간까지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내가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됐을까? 란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예전엔 왜 이 일을 하냐고 누가 물어보면 재밌으니까 한다고 대답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로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이미지 롤오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딩 때 재미 삼아 웹 사이트 만들고 놀 때 처음으로 가장 큰 희열을 안겨준게 이미지 롤오버 완성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버전도 기억 안 나는 포토샵을 가지고 마우스 온오버 이미지 두 장을 만들고,
이걸 불러와서 실제 효과까지 적용하고 나니 그렇게 재밌더란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까지 안겨주었던 것 같구요.

그래서 밥 먹다가 아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나모 웹 에디터(응?) 였구나란 깨달음에 도달했다는 거죠.
그런 큰 희열을 한 두번 겪다 보니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앉아 이 일을 하고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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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말년 짤방에 심취해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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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11년 전
걍 밥 먹으면서까지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게 잠깐이지만 눙물이 나서요. ㅠㅠ
지금은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저 짤방 자주쓰지 마세요. 저는 괜찮은데....
11년 전
그래서 큰일이에요..
눙물이....아버지를 아버지라하지 못하고...ㅠㅠ
언제 대포한잔 하시죠
재능에관한 심도한 토론을 해봐요!
11년 전
대포는 좋지만, 토론은 gg 에요. ㅎㅎㅎ;;
11년 전
지대 공감..class 명...따지면 대충 해도 좋은데...막상 작업하게되면...고민이 되죠..ㅋㅋㅋㅋㅋㅋ

뭐 워낙 그림그리고 낙서하는 것을 어릴때부터 좋아했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디자이너 될 생각은 없었거든요..ㅋ

그런데 디자이너가 된 이유는 학과 정할때 우연히 친구 따라 암 생각없이 지원해서..지금껏..쭉...ㅋㅋ
11년 전
친구따라 강남 가신 케이스시군요. ㅎㅎㅎ
11년 전
근데 문제는 친구는 거기 떨어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친구넘은 IT와는 전혀 관계 없는 딴 일 하고 있어요..ㅎㅎㅎ
11년 전
날씨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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