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사이트 - 개발 중인 베타 버전입니다

같이가~~처녀

· 15년 전 · 5156 · 9
 

할머니 사오정이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 사오정이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자는 믿기지 않는 듯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아니다. 내가 분명히 들었다. 분명히 처녀라고 했어.”

“그게 누군데요?”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가지고….”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할머니 사오정이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다.

하루종일 돌아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
.
.
.
.
.
.
.
.
.
.
.
.
.
.
.
.
.
.
.
.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9개

갈치가 천원!!!ㅋㅋㅋ
ㅎㅎㅎㅎㅎ
PHPㅡASP프로그래머
13년 전
그럴수도..
우끼다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12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ㅋㅋㅋㅋㅋㅋ 어머~ 늙어두 여자는 여자여~~><

게시글 목록

번호 제목
183
182
175
165
160
159
156
144
143
139
138
124
123
121
108
99
86
84
78
55
52
50
48
47
46
45
44
42
40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