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이니아대학 치대에 재학 중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처조카들이 고교생 시절 쓴 논문 5편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논문 원저자인 미국 뉴멕시코주립대 현직 교수가 "내 논문을 통째로 다 베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몇 문장 짜깁기 했겠지 생각했는데...가관"
20일 오전 이상원 뉴멕시코주립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그 친구(한 장관 처조카)들의 논문을 열어봤다. 나는 '몇 문장 베끼고 짜깁기 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통째로 다 베낀 수준이었다"면서 "방법론 파트는 더 가관이었다. 측정변인들도 거의 같고 심지어 몇몇 변인들은 통계치가 소수점 두 자리까지 같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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