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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감자가 참 맛있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합사 줄을 여러 개 잘라 놓고 바늘을 묶었어요.

튼튼하게 잘 묶였는지 확인도 하고

초릿대 끝도 다시 갈아 주고요. < 대낚시

광택제 꺼내서 낚싯대를 닦으면 그냥 기분이 좋았죠.

 

한겨울 소양호 잉어낚시도 참 좋았어요.

대낚시는 힘들어 릴낚시 했는데요.

통감자를 삶아 끼운 후 던져 놓으면 며칠에 한 번 잡혔습니다.

5박 6일 낚시에 딱 2마리였으나 

매섭게 추운 소양호의 추억은 잊지 못하겠네요.

손은 얼어서 꼼짝도 안 하고 

온종일 담아 놓은 감자도 갈아 줄 생각을 못 했어요.

그렇게 추운 날 왜 거기는 갔는지! ㅡㅡ.

 

아무리 추워도 좋아요.

지금도 가고 싶은데요.

이제는 못 가요. ㅜㅜ

 

당시 미끼는 충분히 가져간다고 감자는 보통 100개 정도 챙겼는데요.

미끼로 사용한 것은 30개 안 되고

잉어는 불어 터져도 먹거든요. 잘 먹는 것 같고요.

다시 가지고 올 수도 없어 나머지는 제가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

추울 때 따뜻하게 삶은 감자 호호 불면서

소금 찍어서 먹으면 좋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 똑같이 했는데요.

맛이 달랐습니다. ~~ 못 먹!

 

똑같은 감자인데 소양호에서 먹은 감자는 참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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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23:54:49

 

아이고!

피라미 잡을 때 쓰려고 준비한 것인데

그만 잉어 생각하며 꺽다가 부러져 버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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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감자면? 잉어를 낙으려고 하신듯... ㅋㅋ
@헌이 잉어였죠. ^^
가끔 붕어도 나오지만 아주 가끔이고 90% 정도는 잉어죠!
특히 겨울에는 잉어였습니다.
@소지구 전에 잡았던 잉어가 기억이 나네요 힘겨루기 했던....
@헌이 잉어는 보통 처음에 팍 치고 나가잖아요?
덩치들이 있어 힘은 정말 좋죠!
저녁은 드셨죠?
삼겹살 굽고 있어요.
옆에 있으면 같이 소주 한잔하면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 술은 안 먹고요. 밥 먹으려고요. ^^
@소지구 헐~ 삼겹살? 맛있게 드세요 ^^
@헌이 네. ^^
잠깐 딴짓 하는 사이에 큰딸과 엄마가 다 먹었어요. ㅎㅎㅎ

먹어! 아, 배부르다 야. < 엄마

밥 더 주세요. < 큰딸

다 먹었네? < 저요

얼마 안돼! 그러니까 빨리 먹으라고 했지요. < 엄마

그래도 한 근인데 밥반찬으로는 충분한데요.
지금까지 잠도 안 자고……

다시 또 꺼내기도 그렇고 저는 다른 것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http://sir.kr/data/editor/1802/535742fde7ddcb25257af85ba48e8bec_1518449975_8294.jpg]

2018.02.13 00:07:20 상황
@헌이 먹으려고 보니까?

[http://sir.kr/data/editor/1802/535742fde7ddcb25257af85ba48e8bec_1518450039_5719.jpg]

2018.02.13 00:37:53 상황 종료

지금은 모두 먹어서 없습니다.

큰딸 > "어 잘 먹었다!" 이러고 들어갔습니다. ㅎ
헐~ 맛나겠습니다. 저도 야식을 먹어야 할듯 ^^
@헌이 드세요! ^^ 저는 낮에 먹던 우족탕 국물과 황석어 젓갈인가요?
이놈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형님을 생각하다보니 옛날 생각이나서 천리안 시대때 챗하던 것이 떠올라 한번 마련해보았습니다.

실시간 천리안 챗팅 ㅋㅋ

http://www.honeymusic.kr/dakjang/chat/chat.php
@헌이 정말 ㅎㅎ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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