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과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있는 곳에 있는 삼색이와 노랑이를 보러 갔는데,
거기 어떤 아주머니가 아가들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간식을 주려고 하니까
그 분이 안그래도 자기가 먹이 주고 그랬었는데
그 주변 주민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먹이 먹다 부스러기 남으면 개미 꼬인다고...
아가들이 정착하고 있는 곳이 남의 터인 주차장이고,
차주인도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ㅠ ㅠ
그래서 자기도 늘 잘 있는지 보러만 온다고..
그 아주머니는 키우는 아가도 있고,
이 두 아가가 불쌍해서 가끔 와서 약 챙겨 먹이고,
병원에 데려가서 TNR도 마쳤다고 하더라구요...
감사하게도...
어제 새롭게 안 또 하나의 사실은..
노랑이는 잘 모르겠고,
삼색이는 옆 동네 사람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
버려진 아이라더라구요ㅠ ㅠ...
원래 길냥이가 아니었나봐요... 어쩐지...
노랑이 보다 그래도 사람 가까이 잘 오는게... 다르다 싶었는데 ㅠ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더 안타까운 거 있죠...
주변 주민한테 한 소리 들으셨다고 안타까워 하시는데...
그래도 약도 챙겨 주시고 하는 제대로 캣맘이셨어요...
맘이 아파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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