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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지구가 아파요!

· 10년 전 ·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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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울 때마다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이런 말을 해요.

 

"아빠, 지구가 아파요!"

 

아니 이놈이? 한글은 안 배우고 잔소리만 자꾸 하네?

 

담배를 하나 꺼내서 나가려는 순간! 또 이야기 합니다.

 

"아빠 지구가 아프다니까요?"

 

요즘 유치원은 교육이 잘되어 있나 보다. ㅡㅡ

 

그런데 솔직히 담배 하나 피운다고 무슨 지구가 아프니?

흥흥. 너무 심하네… ㅜㅜ

 

여러 날이 흐르고, 해가 바뀌었습니다.


1년을 듣고 살다 보니 아무래도 이상한 거에요?

 

담배 태우면 유독가스가 나온다 하기는 하나 

그것들이 설마? 진짜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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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칠까? < 2011-05-11 정보 


담배도 피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됩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아주 미미하여 그렇다 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

오히려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포진하여 태양빛을 반사시킨다.

이러면 반대로 지구온난화가 아닌 열을 식혀주는 이면도 있다.

문제는 담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실제로 담배의 재배 과정은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담배는 재배가 까다로운 작물로 토양에서 

다른 작물의 6배에 달하는 칼륨을 흡수한다. 


칼륨은 식물이 흡수한 수분의 이동 통로가 되는 

기공을 열고 닫는데 관여하는 등 생장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이에 저개발국가의 농가에서는 담배 밭의 지력이 다하면 

숲을 개간해 새로운 밭을 만든다. 이렇게 담배 재배를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무려 6억 그루의 나무가 베어진다. 


또한 건조된 담배 잎을 말기 위해 시간당 무려 6.4km의 종이가 쓰인다. 

종이의 원료는 바로 나무다. 즉 담배는 담배공장들에 의한 

직접적 환경오염을 차치한다고 해도 연간 2,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를 희생시켜야만 얻을 수 있는 

기호식품인 셈이다. 흡연은 매년 약 106억ℓ의 휘발유를 추가로 

태우는 것과 동일한 피해를 지구환경에 미치게 된다는 얘기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담배는 연간 5조5,000억 개피로서 

이의 82%에 달하는 4조5,000억 개피에 썩지 않는 필터가 쓰인다.  


이 필터들은 그대로 버려지는데, 전체 고형 쓰레기 중 

무려 20%를 차지한다. 이들이 완전히 분해되려면 최소 몇 개월, 

최대 몇 년이 필요하다. 게다가 담배 꽁초는 분해 과정에서 무려 

600여종의 화학물질을 토양에 쏟아놓는다.


결과적으로 담배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간접흡연에 따른 비흡연자들의 고충 정도는 

사소한 것으로 여겨질 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


그렇다고 담배를 어떻게 끊어요? 


"아들, 네가 이해해 주세요!"

 

그랬더니?

 

"아빠 지구가 아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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