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욕을 압니다만 안하는 편입니다. 오프에선 아예 안하고...
물론 다혈질입니다만... 절제하죠... 나도 듣기 싫은 욕... 누군가에게 하는게 좋지 않다 판단.
아내도 욕을 압니다. 하지만 안하죠. 저보다 더욱.
그런 저희 둘은... 외부서 볼 땐 위선자 같을껍니다.
얼마 전.. 묵공님께서 이미지 관리한다는 식의 말씀을 해주셔서 멘붕까지 먹었습니다.
그걸로 2,3일 멘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을 정도로....
내가... 억지로 이미질 만들고... 착한척 하는걸까...
일례를...
저는 요즘 욕을 집에서 합니다. 아내에게..
써도 되죠?
씨-발-놈-아.. 그리곤 아내랑 저는 웃습니다. 서로 너무 어이가 없는거죠.
안하는 말을 하니깐 넘 웃긴겁니다.
남이 볼 땐 이상하지만.. 저흰... 그런 서로를 알기에 재밌고.. 서로 공감합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란 영화 보셨나요..?
거기서 여주인공이 건달 출신 동거 남편에게 씨-바...라고 하죠.. 그거 보고 많이 웃겼습니다.
뭐 그래요..
가족.. 더 정확히 부부란.. 그런 재미가 아닐까요..
서로 다르면서도 흡사한... 그래서 서로가 용납되고..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마냥 생각나는...
때론 혼자이고플 때가 있지만.. 늘 생각나게되는...
아내를 사랑하는게..
날 사랑하는 좋은 길이고..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원천이라 생각됩니다.
수신제가라 했던가요...
일도... 그래야만 버텨낼 듯 합니다. 미친 세상에서.....
오늘은.. 아내에게.. 귀엽게 욕을 해보면 어떨까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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